KGT 100과 비교해 봤을 때 손에 감기는 느낌이 비슷했어요. 100이 굉장히 만족스러운 그립감이었는데요. 펑션 다이아 그램을 비교해보니 점착은 같고 지속력이 100이 조금 더 높고 102는 100보다 통기성이 좋다고 나와있어요. 아무래도 홀이 있으니 그렇겠죠? 클럽에 동생은 홀이 있는게 별로고 100이 감촉이 더 좋다고 했었는데 저 미세한 차이를 설마 감지한 걸까요? ㅋㅋ 통기성이 있어서 쾌적한 사용을 할 수 있다고 소개되어 있는 걸 보니 홀이 있어서 공기가 잘 통하고 땀이 잘 마른다는 얘기인가봐요.
사실 전 홀이 있는 것과 없는 것에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. 그립감에 민감하지 못한데다가 손에 땀도 많이 없거든요. 100과 마찬가지로 102도 촉촉하고 손에 촥 감기는 그립감이 좋네요. 기본 그립에 홀이 있는 제품이라 가격도 착하고요. 여름에 손에 땀이 많으신 분이라면 KGT 100과 느낌이 비슷하면서 홀이 있어 통기성을 높여주는 KGT 102를 추천합니다. 더 저렴하게 사시려면 KGT 135 추천이고요 ㅋ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