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달까지 두께감이 꽤 있는 그립을 쓰다가 갑자기 얇은 KGT101로 옮겨왔더니 확실히 슬림한 느낌이 확 드네요. 손이 작으신분, 얇은 그립 좋아하시는 분이 쓰시거나 원그립을 벗기지 않고 그 위에 감으시는 분들이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 너무 얇아서 불편하다 하시는 분들은 안쪽에 스폰지를 좀 두툼하게 감고 사용하시면 될 것 같고요. 또 얇지만 쭉쭉 잘 늘어납니다. 너무 늘어나면 안되는 관계로 전 힘조절 해서 적당히 잡아당겨 감았어요. 전 손도 큰편은 아니고 그립 두께는 얇은 걸 선호하는 편이어서 좋았습니다.
손에 감기는 느낌은 역시 키모니였구요. 홈페이지에 보니 점착도라고 하더라고요. 키모니는 이 점착도가 높아 다른 그립보다 촉촉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. 또 촉촉한 느낌이 오래 유지되고요.